살림살이 넉넉해지는 서울시의 똑똑한 에너지 재이용!
여러분은 잘 버리는 스타일이세요? 아니면 잘 못 버리는 스타일이세요?
저는 원래 정말 자잘한 종이 한 장도 잘 못 버리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영화표라든지, 영수증 이라든지 혹은 친구가 끄적인 쪽지 한 장도 서랍 속에 차곡차곡 넣어두곤 했어요. 그런데 독립을 하고 이사가 잦아지면서 성향이 조금 바뀌더라고요.
언젠가 입을 것 같아서 넣어뒀던 옷은 이사할 때까지 한 번도 안 입고, 추억을 되새기자며 쿠키 통에 두었던 편지도 다신 안 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점점 ‘잘 버리는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잘 버리는 스타일인 저도 정말 버리기 아까운 것이 있었으니! 옷 방이나 책상 밑 보일러 온기, 그리고 세탁기가 먹는 엄청난 양의 물! (이게 다 돈 이자나요…)
서울시 역시 우리 생활 속 구석구석에서 버려지고 흘려보내지는 열이 아까워, 열 자원의 100%를 알뜰하게 재이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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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서울, 버려지는 열 자원 100%재이용한다 |
서울시가 올해 탄천하수열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00% 하수열 재이용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수처리 후 흘려보내지는 잠재열, 수도권지역에서 생활 쓰레기 소각 후 발생하는 폐열, 행정 경계 지역의 수열, 지열과 소수력 발전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죠.
원전하나 줄이기의 일환
이번 열 자원 100%재이용은 서울시가 에너지의 절약과 생산 확대를 통한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그동안 버려지던 열을 이용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플랜트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죠.
버려지는 열! 한 방울도 남김없이 재사용할지 그 방법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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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하수열을 통한 에너지 재이용 |
/ 잠재열 너 이리와
서울시는 그동안 한강으로 방류하던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방류수의 잠재열을 히트펌프로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히트펌프로 회수된 잠재열은 집단에너지 열원으로 단계별로 전환될 계획인데요, 20년 이후 연간 110 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1단계 탄천 19만Gcal, 2단계 서남 55 만Gcal, 3단계 난지/중랑 36만Gcal
/ 하수열 어디다 쓰일까?
하수열 활용 1단계사업으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전환된 열에너지 어떻게 쓰일까 궁금하시죠? 우선으로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에 쓰인다고 합니다.
난방열 공급을 위해 ㈜포스코와 실시협약
생산된 열은 인근에 설치된 지역난방공급관 등 기반시설을 통하여 강남지역의 난방열로 공급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올해에 ㈜포스코와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생산 열 수급조건을 협의 중이며 8월부터 건설공사를 착수하여 ‘13년 하반기부터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 서울지역 11만 가구 지역난방 공급 가능
1개의 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생산된 열이 2만 가구의 지역 난방공급에 쓰인다면 4개의 물재생센터에서 생산된 열은 얼마나 많을까요?
4개 물재생센터에서는 일 평균 439만톤을 방류하고 있고요, 동절기에도 12°C 내외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연간 총 110 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지역 지역난방세대 49만 가구의 22%인 11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게 되죠.
● 민자 유치를 통해 빠르게 시행
하수열 개발사업에는 탄천 370억원 등 총 2,140억원의 사업비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에너지전문기업 등 민자 유치를 통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 소각폐열을 통한 에너지 재이용 |
탄천하수열을 통한 에너지 재이용에 이은 두 번째 에너지 재이용 방법! 소각폐열입니다.
바로 인근지자체의 소각폐열을 지역난방 에너지로 활용하여 생산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것이죠.
/ 인근지자체의 폐열을 지역난방으로 재이용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인근지자체인 의정부, 양주, 부천시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지역난방으로 재이용하기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열 공급 배관을 설치해 버려지는 열 66만 Gcal를 효용성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죠,
/ 폐열 함께 쓰자
폐열의 이용은 '12년은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대기중에 방출하고 있은 소각폐열을 난방열로 재활용하기 위해 5월부터 열공급 배관공사에 착수하여 연내에 6만 Gcal/년의 열을 공급할 예정이며 '13년 양주(별내에너지) 발전폐열 20만 Gcal, ‘14년 부천(GS파워) 발전폐열 40만 Gcal 이용을 위한 열공급시설 및 배관공사를 진행하여 이용대상을 총 66천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 버려지는 열 재활용하고 비용도 절감하고
서울시는 지금까지 버려지던 열을 재활용하여 지역난방에 공급함으로써 현재 시에서 사용하는 지역난방 연료 천연가스(LNG) 비중을 80%에서 50%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 이로 인해 약 4%의 비용절감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열요금 원가 인하를 통해 시민에게 돌려 드릴 계획입니다.
| 생활폐기물의 열에너지 전환 |
서울시는 지금 인근지역의 생활폐기물 공동처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아니 왜 인근지역의 쓰레기를 공동으로 처리 하냐고요? 이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이용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랍니다!
한 예로 서울시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중 가동률이 67%로 가장 낮은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금년 2월 10일부터 동대문구 생활쓰레기 110톤/일 내외의 반입으로 소각열 약 68천Gcal를 추가로 생산합니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 확대는 2년 동안 30여차례에 걸친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노원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회수 에너지도 ‘11년 28 만 Gcal에서 ’12년 35 만Gcal로 확대됩니다.
/ 그냥 쓰레기가 아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생활쓰레기 반입으로 추가되는 소각폐열의 생산이 가져오는 효과를 5만 3천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70억 원 절감과 같은 효과며 연간 7,400세대가 1년 동안 난방을 할 수 있는 열 생산, 30kw급 태양광발전기 440개 설치를 통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재이용과 비용절감을 위해 경제성이 높은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 및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등 온도차에 의한 에너지 개발/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공시설의 유휴부지 등을 이용한 지열 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하고, 물재생센터 방류수 및 하천 등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도 설치하여 전력 생산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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