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음식 까딱하면 다 버린다!
효과적인 명절음식 보관법
 

명절 때마다 다짐하는 것! 가능한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금만 하자!
하지만 막상 명절이 되면 손이 왜 이렇게 커지는 건지...친척들에게 한 짐 덜어주고도 남아 냉장고는 포화상태! 김치냉장고의 주인 김치는 각종 전에 자리를 내준지 오래입니다.
남은 명절 음식!  날도 춥고, 냉장고에 넣어놓았으니 한참은 두고 먹을 수 있겠다 싶으시죠?
하지만 애초에 보관을 잘못하게되면 손이 많이 간 아까운 명절음식들이 냉장고에서 쓰레기통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오늘은 설명절을 지낸 후 남은 명절음식들,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가래떡 용도별로 보관하기

연휴 내내 떡국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래떡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아직 썰지도 않은 가래떡들이 쌓여 순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니까요.


가래떡 자칫 잘못 보관하면, 돌보다 단단해지고 또 쩍쩍 갈라집니다.
가래떡을 오랫동안 쫄깃하게 드시고 싶다면 따로 보관하는 것이 포인트!
아직 썰지 않은 가래떡은 간식으로 유용한 떡볶이용이라면 5㎝ 길이로 썰어 길게 이등분합니다.
가래떡 구이용은 떡볶이용 길이의 두 배쯤으로 썰고 참기름을 살짝 발라 둡니다.
마지막으로 용도별로 썰어 둔 가래떡은 은박지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둡니다.




 전을 한데 모아두지 마세요

전은 냉동이나 냉장보관시 수분이 생겨 흐물흐물해지게 되고 그만큼 쉽게 상합니다.
따라서 전은 종류별로 구분하여 따로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꼭! 밀폐보관

밀폐 보관하지 않으면 전이 쉽게 상할뿐더러 냉동이나 냉장실에 냄새가 배어 버리고 기름과 공기가 만나 산화작용을 통해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만들게 됩니다.

전을 활용한 요리 정말 많아요.
전은 다른 요리에 활용하기 참 좋은데요, 계란 옷을 입힌 각종전을 넣고 얼큰하게 전찌개를 끓이거나 생선전 같은 경우는 볶음요리나 두부조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 아리따운 색 그대로 보관하기


고기류는 냉장고의 냉동실에 보관해도 시간이 지나면 먹기 싫어질만큼 그 색이 변색되고 말죠.

육류를 변색없이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식용유나 올리브기름을 살짝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고기 위로 코팅되어 보호막이 형성되고 세균침투를 막아주게 되죠.

기름을 살짝 바른 고기를 은박지로 둘둘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조금 더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쉽게 상하는 생선을 지키기

생선보관하기
정말 쉽게 상하는 생선! 생선을 보관할 때는 물기제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생선은 비늘을 벗겨 옅은 소금물에 깨끗하게 목욕 시켜줍니다.
다음으로 생선의 내장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깨끗한 거즈나 키친타올 등으로 생선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그 위에 소금을 뿌립니다.

마지막으로 랩으로 꽁꽁 싸맨 뒤 밀폐용기에 넣어줍니다.


여기서 tip!

생선은 굽거나, 찌거나, 튀기거나 용도별로 한 마리씩 포장해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튀길경우 : 식용유 살짝 발라 은박지로 감싸 보관합니다.
찌개나 조릴 경우 :  한 마리씩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된다.
구울 경우 : 얼려두었던 생선을 해동해서 구울 용도라면 생강즙을 약간 발라 재운 뒤 구워야 생선의 비릿한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감칠맛 최고! 나물 그맛 그대로 보관하기


갖은 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친 나물, 아직 많으시죠?
나물은 양념이 많아서 가급적 이틀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특히나 시금치 나물은 잘 쉬는데요, 그나마 도라지와 고사리는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나물은 남아도 여러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좋은데요, 비빔밥이나, 볶음밥을 해 먹을 수도 있고요 또 잡채나 만두소로 쓸 수 있죠.

이렇게 여러용도로 나눠쓰려면 각기 달리 한번에 먹기 좋을만큼 덜어 보관하는게 좋아요.  보관하기 위해 얼려놓았던 나물을 먹기 위해 해동을 반복하면 나물에 수분이 생기거나 상해 먹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비빔밥이나 볶음밥용이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보관하고, 만두소용으로 쓰실 나물은  다져서 밀폐용기에 담아두세요.




 겨울간식으로 최고! 만두

떡국을 더욱 푸짐하고 맛나게 드시려고 만두 많이 빚으셨죠? 그만큼 많이 남았을 만두!


맛있게 드시려면 그대로 보관하시는 것 보다는 살짝 찐 후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만두의 핵! 만두소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생만두 보관시는 냉동 유리 밀폐용기에 만두끼리 서로 부대끼지 않게 담아 냉동실에 잠시 두었다가 만두피가 단단해지면 랩으로 감싸준 뒤 얼립니다.
군만두용 만두는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죠, 겉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얼리면 만두피가 터지지 않습니다.




 시원달콤 식혜 보관하기

그 어떤 고급와인과 생과일쥬스 부럽지 않은 어머님표 식혜!

식혜 오래 두고 드시려면 식혜물과 밥알을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식혜 속 밥알이 쉽게 상하고 또 불어서 흩어지면 식혜의 깔끔하고 달콤한 맛을 망쳐버리거든요.
식혜물과 밥알을 분류한다음 큰통에 한꺼번에 보관하지 마시고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눠서 보관하세요.




 고기보다 비싼 과일 모시기

제수용 사과는 껍질을 벗겨놓기 때문에 변색이 그만큼 빠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손이 잘 안가는데요, 제수용 사과변색을 방지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요, 레몬즙을 섞은 설탕물을 담궜다가 꺼내서 보관하면 변색이 방지됩니다!
특히 사과는 다른 과일의 부패까지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배와 감 등과는 별도 보관하는 편이 좋아요.




 대추와 밤 보관하기

대추와 밤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게 곰팡이가 쓸고 썩죠?
대추와 밤은 습기가 없는 톱밥에 넣어 시원한 곳에 두면  2~3개월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그러나 톱밥...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한지나 신문지등으로 싸서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




 한과 바삭하고 부드럽게 보관하기

한과를 보관할 때는 가급적 공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보관의 관건!


먹고 남은 한과는 봉지에 넣고 단단히 밀봉한 후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단, 요즘같이 추운날에는 한과가 으스러질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훈훈한 방에 30분~1시간 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한과 특유의 부드럽고 바삭한 맛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답니다.




설 음식 재료 구입비에도 허리가 휘청! 또 명절 음식 만드는데도 뼈마디가 욱씬!
정말 온몸을 바쳐가며 설음식을 만들었는데요, 그렇게 공들여 만들어논 음식이 명절 당일이 지나면 너무나 쉽게 쓰레기통으로 향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온 식구 먹을 수 있을 적당량만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데로 되나요...
아직 우리 식구 다 먹고도 명절음식이 많이 남았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한 보관법따라 스마트하게 보관해서 버리는 음식 없이 모두 드세요~^^



 


Posted by 서울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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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배 2012/01/2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 참 유용한 정보네요 :-) 푸드뱅크 같은 곳으로 보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울마니아 2012/01/27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초록배님은 더 크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왜 푸드뱅크 생각을 못했을까요..그저 혼자 다 먹으려고 했어요 ㅠㅠ

  2. fairpro 2013/10/26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초록배님은 더 크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왜 푸드뱅크 생각을 못했을까요..그저 혼자 다 먹으려고 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