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노믹스(Culturenomics)'는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교수인 피터듀런드(Peter Duelund)가 컬처노믹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였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 중 빌바오, 북경, 동경, 홍콩, 뉴욕 등은 이미 창의의 원천인 문화를 통해 도시발전과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도시의 문화적 수준이 곧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문화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경제적 자본과 인적 자본만으로는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세계 관광기구에 따르면 문화 시설과 문화 공연을 찾는 일명 '문화 관광'은 이미 전체 관광의 37%를 차지하고, 그 수요는 매년 15%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뉴욕은 창의 뉴욕건설이라는 목표아래 문화에 대한 경제적 투자를 강화해 연간 문화예술로 4천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Battersea라는 낡은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테이트 모던 미술관’으로 이름을 붙인 후 무려 3,000개의 일자리와 연간 461만 9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테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북경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예술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예술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중국현대미술 가격지수가 크게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홍콩도 ‘문화산업 없이는 국제금융허브는 어렵다’라는 일념아래 홍콩과 마주보고 있는 주롱반도 서부지역에 총 15개의 공연장과 전시장, 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주롱문화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40만 관광객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컬처노믹스를 반영한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입니다.
서울시는 문화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만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사람과 돈이 몰리는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는 도시가 문화의 옷을 입으면 관광객이 찾아오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그 도시에서 만든 제품의 상품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가히 문화폭탄이라고 느낄만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하이서울페스티벌을 4계절 축제로 확대하고 무료공연과 전시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창의·문화도시에 “디자인”을 연결하여.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아이콘을 만들어나가는 한편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동대문디자인파크 및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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